아이들생활

하루 흐름

해와달은 아이들의 생체리듬과 자연의 흐름에 따라 하루하루를 디자인합니다. 아이 하나하나의 호기심과 자발적인 움직임을 존중하고, 단체생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의 생활이 조각조각 끊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또래들과 신나게 놀면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이들의 등원이 시작됩니다.

일찍 온 아이들은 아침과 간식을 먹습니다.

실내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거나 마당에서 놉니다. 때로는 교사와 함께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통합방 (다섯~일곱살) - 아침 체조를 하고 하루를 안내하는 모둠과 몸의 울림통을 만들어 낼 암송을 합니다.

아랫방 (세/네살) - 다 같이 모여앉아 노래를 부르고, 간식을 먹으며 간단한 모둠을 합니다.

뒷산인 국사봉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봄에는 새싹, 개구리 알, 개미, 꽃을 보러 가고, 여름에는 매실, 버찌, 앵두, 산딸기 맛을 보고 매미를 잡습니다. 가을에는 도토리, 밤, 은행, 팥배, 단풍, 낙엽을 줍기도 하고, 겨울에는 눈썰매, 얼음썰매를 타고 놉니다.

매일 매일 나들이를 통해 자연과 함께 생활 합니다. 단, 나들이를 가지 못하는 상황일 때는 실내 혹은 마당에서 놉니다.

모두 거실에 모여서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볕든 바깥에서 놉니다. 뒷문을 열고 숲까지 공간을 열어줍니다. 이 시간에는 모든 연령이 섞여서 놉니다.

실내로 들어온 아이들은 손을 씻고 편안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잘 준비를 합니다. 모두 준비가 되면 동화나 이야기를 듣고 쉬거나 잠을 잡니다.

찐 감자, 수박화채, 호박수제비, 찐옥수수, 군고구마 등 제철 재료로 만든 간식을 먹습니다. 진달래화전, 동지팥죽, 생일잔치 떡케이크 등 세시/절기와 관련된 특별한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하루를 수렴하는 시간으로, 아이들은 연장교사들과 함께 안과 밖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합니다. 개별적인 지원으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합니다. 부모(보호자)가 오는 대로 하원합니다.